[피부과 전문의] 봄철 처진 피부 이중턱 문제 두드러져… 리프팅 시술 이모저모
일산에 거주하는 주부 김 모씨는 유난히 건조했던 올 겨울을 보내고
40대에서 50대로 넘어가면서 급격히 눈가와 입가주름이 심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피부 탄력을 지키기 위해 기능성 화장품을 이용해 피부관리를 시도했지만
크게 개선되는 느낌은 받지 못했던 김 씨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실리프팅 시술을 받기 위해 피부과를 찾았다.
요즘 김씨처럼 겨울을 보내고 난 후, 팔자주름이나 눈가주름 등이 심해져
피부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겨울부터 봄 초입까지는 공기 중 수분이 15%가량 줄어 건조하고,
자외선이 여과 없이 내리쬐기 때문에 사계절 중 봄철에 피부 노화가 가장 쉽게 일어난다.
이럴 때는 되도록 빨리 피부과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봄에는 결혼식이나 상견례를 준비하는 양가 어머님들의 피부과 방문이 많은데,
특히 건조한 환경 때문에 탄력이 부쩍 떨어진 피부를 회복시키고 주름을 개선해 주는
리프팅 레이저나 물광주사, 보톡스, 필러 등의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일산 CU클린업피부과 남상호 원장(피부과전문의)은
“봄 시즌이 시작되자 건조하고 처진 피부와 이중턱 등의 문제로
간단하게 물광주사나 실리프팅 시술을 예약하는 이들이 많다”
라며,
“각 시술은 진피층을 다양한 방법으로 자극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생성을
촉진시켜 주는 리프팅 효과가 있으며, 부작용이 적고 이중턱, 피부 처짐, 잔주름 등에 적용이 가능해 시술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고 밝혔다.
40~50대 처진 피부 개선을 위해 가장 많이 시술되는 실리프팅에는 꼬여 있는 가는 실을 이용하는
회오리리프팅이나 마이더스리프팅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마이더스리프팅은 실 자체에 작은 돌기가 나 있어 원하는 방향으로 당겨주는 힘이 강해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다.
회오리리프팅과 마이더스리프팅을 병행하는 복합실리프팅 시술을 받으면 더욱 효과적이며,
처진 볼살과 주름을 잡아당겨주어 시술 후 팽팽하고 촉촉해진 피부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물광주사는 자기 무게 200~300배의 수분을 끌어당기는 히알루론산을 피부의 진피 층에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주사제가 피부에 수분 막을 생성하여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주므로
피부가 수분을 머금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효과가 있다.
일명 ‘동안주사’라고도 불리는 물광주사는 얼굴 전체적으로 시술되며,
시술 2주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1-2개월 정도 지속된다.
또 턱살 처짐이나 주름 개선 효과가 좋은 피부과 리프팅 시술로는 초음파리프팅이나 실리프팅이 대표적이다.
초음파리프팅으로는 ‘울트라스킨’ 시술이 있으며 피부 속 진피층부터 깊은 근막층까지
고강도집속초음파를 전달해 콜라겐을 자극하고, 피부탄력을 강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특히 처진 주름, 목 주름, 잔주름을 개선하며 이중턱, 처진 볼살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
남상호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실리프팅 시술 시 피부 속에 주입된 실이 피부에 머무는 동안 콜라겐 생성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때문에 처진 턱 살과 볼살을 리프팅시켜줌과 동시에 피부톤까지 밝고 화사하게 바꿔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라며,
“녹는 실은 피부 속에서 약 6~8개월까지 탄력을 유지시켜 주며, 서서히 녹아 사라지므로 안전하다”
고 덧붙여 설명했다.
효과적인 리프팅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시술을 받기보다 개인의 연령과
시술 목적, 탄력 정도 등을 함께 고려해 가장 적합한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이다.
또한 모든 피부과 시술은 안전성이 우선되어야 하므로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다양한 시술을 구사할 수 있는 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며
언론이나 후기 등을 통해 검증된 곳을 찾아 시술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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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에 따라 부기나 홍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